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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측 못한 '9m' 강물 쓰나미...텍사스 기하급수적 사망자 '대참사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7-09 0 Dailymotion

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 사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 주(州)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8일(현지시간) 미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 일대를 덮친 폭우와 홍수 사태 이후 나흘째인 이날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로,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`캠프 미스틱`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,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,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이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현장을 방문한 애벗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"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벗 주지사는 또 "여기서 캠프 미스틱의 소녀들이 겪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다"며 희생된 어린이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 지역에 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홍수 경보 재난 문자 등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"주 의회에서 앞으로 2주 이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"이라며 "앞으로 이런 치명적인 홍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태의 모든 측면을 점검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는 "모든 축구 팀이 실수를 하는데, 지는 팀은 누가 책임이 있는지 지적하려고 노력하는 팀들"이라며 "승자의 이야기는 손가락질이 아니라 해결책이며, 텍사스는 해결책을 찾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,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"30피트(9.1m) 높이의 `쓰나미 벽`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90913090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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